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의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53세. 사진은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모습.

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의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53세. 사진은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던 모습. ⓒ MBC


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자동차 사고로 숨졌다. 향년 53세. 김화란은 이날 남편 박상원씨와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5월 2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결혼 13년차 부부의 자은도 귀촌생활을 전했다. 당시 그는 "제가 여기 와서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즐겁다"며 "항상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에서 활동한 35년차 배우다. 남편 박상원씨 역시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1981) 아역배우 출신으로, 귀촌 전까지 매니지먼트와 마케팅 분야 사업가였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늘 (20일) 오전 11시다.

김화란 박상원 자은도 사람이 좋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