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 본질에 대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본질에 대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데뷔 10년 차에 접어든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따로 또 같이 활발히 활동했던 이들은 컴백을 앞두고 "'BASIC'으로 돌아갔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새 앨범의 제목도 < BASIC >이다. 네 사람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기초'는 무엇이었을까. 가창력과 퍼포먼스 등을 언급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결국 우리는 음악을 위한 그룹"이라고 입을 모았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아래 브아걸, 제아·미료·나르샤·가인)의 정규 6집 < BASIC(베이직) >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브아걸은 타이틀 곡 '신셰계'와 수록곡 '웜홀(Warm Hole)'의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창력에 퍼포먼스가 우리의 기본...초심 떠올랐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치명적인 랩퍼!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미료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치명적인 랩퍼!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미료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머리카락을 넘기고 있다. ⓒ 이정민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2013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미료는 "< BASIC >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브아걸의 기본은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면서 "이후 세상의 본질로 확장, 이를 탐구하면서 발견한 것이 녹아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브아걸은 앨범 작업을 앞두고 '자아'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했다.

미료는 "처음 시작했을 때, 우리는 가창력을 무기로 한 그룹이었다"면서 "가창력과 우리를 대중적으로 사랑받게 해준 퍼포먼스가 브아걸의 '베이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르샤는 "'베이직'이라는 단어를 듣고 초심이 떠올랐다"면서 "우리는 음악을 위해서 모였다, 그게 우리의 베이직"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잘 어울리는 빨간머리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제아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머리색깔을 이야기하며 미소짓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잘 어울리는 빨간머리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제아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머리색깔을 이야기하며 미소짓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이정민


'브라운아이드걸스' 반가운 센언니들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센언니의 브이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늘 새로운 것을 보여주던 브아걸은 "처음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수록곡 'Fractal(프렉탈)'뿐만 아니라 'Light(라이트)'의 작곡에도 참여한 제아는 "다른 때는 한 곡 정도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욕심을 냈다"면서 "N포세대라는 현실 속에서 내면으로부터 빛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개인적으로는 미료의 랩을 듣고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미료는 전곡의 랩 가사를 직접 썼고, 가인은 퍼포먼스에 아이디어를 보탰다. 프라이머리('아이스크림의 시간')와 에코브릿지('Obsession'), 정석원('Wave'), 박근태('웜홀'), 이민수('신세계'), 지고릴라('Atomic') 등이 브아걸을 위해 곡을 선사했고, 써니힐 미성('Fractal')과 김이나('아이스크림의 시간' 'Wave' '신세계') 등이 노랫말을 썼다.

"브아걸이 원조 센 언니? 그래도 여유는 있는 것 같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긴머리는 어색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긴머리는 어색해!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가인이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 이정민


컴백에 앞서, 부분 삭발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던 가인은 "내게 안 어울리는 스타일이었나 보다, 악성 댓글이 많더라"면서 "오랜만에 활동해서인지 그런 댓글이 계속 생각나더라, '꾸준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아걸을 '센 언니'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나르샤는 "우리가 그래도 여유는 있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신세계'의 뮤직비디오는 3박 5일간 촬영한 결과물이다. 나르샤는 "이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면서 "그래도 같이 해온 시간이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보인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가인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동안 한 명도 안 빼놓고 다 아팠다"면서 "링거를 맞으면서 촬영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앨범을 공들여 만들어도 일주일이면 음원 차트에서 사라지는 등 음악의 소비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제아 또한 "금방 바뀌는 현실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곡들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프리뷰 영상도 계속 내보냈다"면서 "결국은 음악이다, 음악이 가장 좋아야 한다, 그래서 공을 많이 들였다"고 했다. 

2006년 데뷔한 브아걸은 10년간 활동해왔다는 것을 그렇게 체감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제아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 보니까 멤버 교체 없이 10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항상 음악이 궁금해지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료는 "'아 브아걸', '역시 브아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고혹적인 매력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고혹적인 매력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의 나르샤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 이정민


'브라운아이드걸스' 돌아온 센언니들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년 4개월만에 발표하는 < BASIC >은 브아걸의 '기본'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정규앨범으로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등을 만든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 '브라운아이드걸스' 돌아온 센언니들 데뷔 10년차를 맞은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가 4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6집 정규앨범 < BASIC >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 이정민



○ 편집ㅣ곽우신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브아걸 BASIC 신세계 웜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