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 방구석 환골탈태 책임질게!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건형, 방송인 노홍철, 방송인 오상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내 방의 품격' 방구석 환골탈태 책임질게!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건형, 방송인 노홍철, 방송인 오상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항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이정민


맛집 탐방과 이어지는 '먹방', 요리를 내세운 '쿡방'이 2015년 한해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은 점차 다른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이어 tvN <내 방의 품격>은 셀프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한 '집방' 열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종훈 CP(책임 프로듀서)와 방송인 노홍철, 오상진, 배우 박건형, 개그맨 김준현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한 하이라이트에는 김현숙의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윤종과 임성빈 등이 등장했다. 

<내 방의 품격>, <수요 미식회>와 <집밥 백선생> 사이

노홍철, '내 방의 품격'에서 만나는 그녀석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음주운전 사건 뒤 방송에 복귀하는 방송인 노홍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사과인사를 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노홍철, '내 방의 품격'에서 만나는 그녀석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음주운전 사건 뒤 방송에 복귀하는 방송인 노홍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사과인사를 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항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이정민


김종훈 CP는 "쿡방, 먹방 이후 트렌드를 고민하다가 인테리어를 떠올렸다"면서 "<신장개업>, <러브하우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인데,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아예 거꾸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사를 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인테리어 방송이 탄생하게 됐다.

김 CP는 "인테리어라는 주제가 토크쇼에 얼마나 걸맞을까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네 명의 MC가 그것이 가능하게끔 해줬다"면서 "정보가 굉장히 많진 않다, 소소한 정보도 있는데 재밌는 토크쇼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전문가 못지않은 일반인이 나와 자신들만의 인테리어 비법을 공개하는 '방스타그램'이 주력 코너다.

김종훈 CP는 "우리 외에도 여러 팀이 인테리어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을 보고 '방송쟁이들의 생각이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은 공사를 하지 않는다, <수요 미식회>의 DNA를 가져가되, <집밥 백선생>처럼 나도 모르게 따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인테리어로 공사 없이 토크쇼를 한다?

'내 방의 품격' 방구석 환골탈태 책임질게!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건형, 방송인 노홍철, 방송인 오상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내 방의 품격' 방구석 환골탈태 책임질게!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개그맨 김준현, 배우 박건형, 방송인 노홍철, 방송인 오상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방의 품격>은 인테리어 재료 구입 방법부터 소품 제작법, 가구 리폼법 등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항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구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 이정민


'내 방의 이야기', '우리 공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MC를 수소문하던 중, 작가보다 인테리어에 대해 더 잘 아는 박건형과 군대에서 오두막을 지은 적도 있는 김준현, 독립한 친구들의 집에 가서 페인트칠에 도배를 도운 적도 있는 오상진에 독특한 스타일로 집을 꾸미기로 유명한 노홍철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김준현은 "먹는 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내가 사는 공간,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것도 쉽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이라면서 "쉽지만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20대에는 옷에 욕심이 많았는데 30대에는 공간에 대한 욕심이 생기더라"면서 "공간을 통해 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 이후 서울에 와서 혼자 살게 됐고, 스스로 공간을 꾸미고 정돈하면서 살아왔다는 오상진은 "침대, 옷장 등을 만들어본 적이 있다"면서 "실제 친구의 집에 가서 고쳐준 경험이 많은데 거창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가벼운 소재로 접근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4명의 MC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인테리어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향초를, 노홍철은 소품에 묶을 수 있는 빨간색, 녹색 리본을 추천했다. 김준현은 "빨간색과 녹색의 조합이 좋다"면서 "떡볶이와 대파가 조화가 좋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김준현은 "방송이 6개월간 유지되면 10kg 정도 감량하겠다"고 덧붙였다.

<내 방의 품격>은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 편집ㅣ곽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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