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씨가 15일 오후 3시 13분경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강인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 최윤석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31, 본명 김영운)이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 15일 오후 3시13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강인은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을 보고 다른 입구를 통해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어쩔 수 없이 기자들 쪽으로 걸어왔다. 하지만 기자들이 만들어 놓은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았다.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느냐"라는 취재기자들의 질문에도 일절 답변 없이 그대로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강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께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번 사건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로 확정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57%는 운전면허취소 수준(0.1%)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