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여자의 인생을 그렸다. ⓒ KBS


'TV소설'이라고 부르는, 긴 호흡의 아침드라마가 새 선을 보인다. 주중 아침 일일극인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가 120부작 여정을 7일 오전 9시 시작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각박한 환경 속, 꿈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김신일 피디는 꿈에 대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부했다. ⓒ KBS


"한 여자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진정한 마음으로 꿈을 이루길 원한다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메인 주제입니다." (김신일 피디)

이 드라마는 산골 출신의 가난한 여자가 여배우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이렇듯 꿈을 주제로 한 '착한 드라마'를 기획한 의도는 무엇일까. 연출을 맡은 김신일 피디는 "2016 한국 사회에서 젊은 분들은 자신의 꿈이 무언지 모를 정도로 각박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꿈을 꾸기 어려운 환경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꿈을 찾아서 좇아간다, 이런 모습이 어떤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 피디는 앞서 방영된 TV소설을 언급하며, 시청률 이야기도 꺼냈다. "매일 아침에 시청률 표를 보는데, 20~49세 시청률이 높더라"며 "TV소설이라고 연령 타깃을 높게 볼 것이 아니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외로 VOD로도 많이 시청하더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젊은 층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쫀쫀한 이야기, 재밌는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김 피디는 드라마의 장점을 다양하게 어필했다. "배우들 중 구멍이 없다"며 모든 배우들의 연기의 질적 수준이 높다고 치켜세웠다. 또한 캐릭터들이 쫀쫀한 서사구조와 연기자들과 만나서 재미가 있다며, 코믹한 요소도 있어서 웃음이 빵빵 터지는 게 이 드라마의 특징이라고 했다.

등장인물들이 펼쳐갈 꿈과 사랑의 대서사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여자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윤아정은 주인공 강인경 역을 맡았다. ⓒ KBS


"저는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강인경 역을 맡았습니다. 억척스러움과 순수함을 동시에 품고 살아가는 인물인데요, 가족들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안에서 희망을 찾게 됩니다." (윤아정) 

이 드라마의 주인공을 한 명만 뽑으라면 당연 윤아정이다. 윤아정이 맡은 강인경 역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이루는 인물로 극 전체의 줄거리를 끌고 가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주변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서 역경도 헤쳐 나가고 같이 웃고 우는 이야기"라며 "이런 이야기에 함께 공감한다면 재미있게 120부작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는 남정호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남정호란 인물이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며 "재벌2세이며 영화사 대표인 이 인물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차민우 역의 노영학 배우는 "제가 맡은 역은 고아 출신으로 가진 것 없는 청년이지만 순수한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김혜지는 "금수저 남희애 역을 맡았다"고 소개하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다보니 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은 인물이라 나빠 보일 수 있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도 하니까 잘 봐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이민우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긴 연기 경력을 지녔다. ⓒ KBS


특히 배우 이민우는 KBS에서 20년 만에 아침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초원의 빛>이라는 드라마 이후로 20년 만에 TV소설을 다시 하게 됐는데,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왔고, 선생님들 말에 영향을 받으며 배우로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 중 이순재 선생님께서 대본연습이나 촬영 때 해주신 말씀이라며 다음처럼 전했다.

"연기자가 연기를 해야지 이미지 메이킹 할 생각은 하지 말라, 또 본인이 지쳐서 쉬어야한다면 쉬어야하겠지만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쉬는 건 옳지 않다."

이순재 배우의 이 말에 영향을 받은 이민우는 주말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바로 미니시리즈 촬영에 들어가고, 또 바로 일일드라마에 들어가는 식으로 빡박하게 다작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개인적으로 저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저는 만족하지만, 후배들이나 동년배에게 제가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지끔까지 왕 혹은 카이스트 재학생 등 모범적 역할을 주로 맡아온 것에 대해서 "인정한다"고 말하며, "이 드라마에선 처음 시작은 재벌 2세로서 모범적 이미지긴 하지만 점점 더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노영학은 주연배우를 맡은 부담감에 대해 말했다. "감독님이 어느 자리에선가 저에게 '너가 주연이니 옆에 와서 앉으라'고 하셨다"며 "그 말을 들었을 때 주연을 맡은 부담감 같은 게 확 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우 선배가 잘 도와줘서 힘을 얻는다고도 했다.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노영학은 '주연을 맡은 부담감'에 대해 이날 이야기했다. ⓒ KBS


 6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 로즈마리홀에서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신일 피디를 비롯해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 처녀가 꿈을 찾아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그렸던 1970년대의 한국영화, 그 시대의 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 반민정, 오승윤, 한가림이 참석해 포토타임 및 기자들과의 공동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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