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배우 이민호가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의 스페인 로케이션 촬영을 마치고 암스테르담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 왔다.

개천절 연휴와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겹치는 날이어서인지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대만, 태국, 일본, 터키 등의 팬들이 그의 입국을 기다리고 있었다.

긴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마중 나와 준 팬들에게 연신 감사인사를 하던 이민호는, 그의 차 유리창 위에 하트를 그리고 애정표현을 하던 해외 팬에게 창문을 내려 손을 잡아줬다. 멀리서 온 팬 중에는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

이민호, 전지현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은, 로케이션 장소였던 스페인에서도 수많은 현지인과 중국 팬의 '직찍'(직접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공유됐다. 이런 현상이 스페인 지역신문에 기사화될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이민호와 전지현이라는 스타 배우의 영입과 더불어,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이민호가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의 인기를 보여주듯 다수의 해외 팬이 그와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배우 이민호가 인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그의 인기를 보여주듯 다수의 해외 팬이 그와 함께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 서미애


 연휴를 맞아 입국환영을 위해 몰려든 팬과 공항이용객들이 배우 이민호를 보기 위해 몰려, 안전을 위해 경호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연휴를 맞아 입국환영을 위해 몰려든 팬과 공항이용객들이 배우 이민호를 보기 위해 몰려, 안전을 위해 경호원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 ⓒ 서미애


 장시간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보다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보내는 배우 이민호.

장시간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보다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보내는 배우 이민호. ⓒ 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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