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13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방망이가 침묵에 빠졌다. 5월 9경기에서 넥센 타선이 올린 득점은 고작 32득점. 경기당 3.56점으로 이 기간 리그 최하위다. 지난 경기에서도 아쉬운 집중력 탓에 1득점에 그치며 삼성에게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캡틴' 서건창의 활약은 여전하다. 그는 5월 타율 0.412로 '4할 방망이'를 휘두르는 중. 5월 출전한 9경기 모두 안타를 때려냈고, 타점도 5개나 기록했다. 5월 팀 내 최고타율, 최다안타, 최다타점, 최다볼넷 모두 그의 차지다. 지난 경기에서도 홀로 세 차례 출루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졌다.

이제 남은 것은 팀의 반등 뿐이다. 그가 '4할타'를 '승리타'로 연결시킬 수만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터. 서건창이 최근 부진한 우규민을 두들겨 넥센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강력 추천! 2순위 – 양의지 (두산 베어스)

두산은 넥센과 정반대로 5월 들어 타선이 힘을 내고 있다. 두산은 5월들어 유일한 3할 타율을 기록한 팀이다. 출루율(0.395), 장타율(0.465), 홈런(12), 평균득점(6.88) 모두 5월 리그 1위다.

이 중심에 우뚝 선 타자가 바로 양의지다. 그는 5월 7경기에 나서 타율 0.464를 기록 중. 서건창과 마찬가지로 '4할 방망이'를 휘두르며 연신 상대 투수들을 두들겼다. 그의 5월 OPS는 무려 1.210에 달한다.

하지만 그 역시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처지다. 두산은 5월 타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4승 4패에 그쳤다. 특히 '잠실 라이벌'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 16승 1무 17패라 5할 승률 회복을 위해서는 오늘 승리가 절실하다. '5월 4할타' 양의지는 롯데 레일리를 공략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강력 추천! 3순위 – 한동민 (SK 와이번스)

타율 7위(0.352), 출루율 4위(0.438), 장타율 1위(0.771), 홈런 2위(11), 타점 3위(27).

SK 타선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동민의 올 시즌 성적표다. 시즌 초반의 반짝 활약일 줄 알았지만, 5월 들어 되려 더 뜨거워진 방망이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고 있다. 그는 5월 9경기에서 타율 0.393에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 이대로면 골든글러브는 물론 MVP까지도 노려볼 만한 페이스다.

오늘 상대가 리그 최고 에이스 중 하나인 KIA 헥터*라는 점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헥터*는 5월 등판한 2경기에서 ERA 4.26에 피안타율 0.389로 4월만 못한 상태. 최근 한동민의 타격감이라면 공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오늘도 '동미니칸'의 호쾌한 스윙을 기대해보자.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1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문어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12일 경기 추천 8인 중 7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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