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 후>의 스틸 이미지. 국내 개봉 날짜가 확정됐다. ⓒ 전원사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그 후>가 프랑스에서 선 개봉했다.
한 관계자는 "6월 말 정도로 국내보단 해외에서 먼저 공개될 것"이며 "이는 홍상수 감독의 뜻"이라 전했다. 해당 작품의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 관계자 역시 "<그 후>는 이미 지난주 프랑스에서 개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의 정확한 개봉날짜는 지난 7일이었다. < Le Jour d'apres >라는 제목으로 이미 관객과 만나고 있다. 국내 개봉일을 7월 6일로 정한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와 별개로 역시 올해 칸영화제 공식 부문에 진출했던 <클레어의 카메라>의 개봉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그 후>는 김민희, 권해효, 김새벽, 조윤희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 작품. 영화제 공개 당시 전 세계 평론가들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수상이 점쳐졌으나 아쉽게도 수상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