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금일 가장 주목해야할 세 명의 타자, 이승엽-전준우-김선빈.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금일 가장 주목해야할 세 명의 타자, 이승엽-전준우-김선빈.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강력 추천! 1순위 – 이승엽 (삼성 라이온즈)

통산 홈런 1위(459), 타점 1위(1459), 루타 1위(3968), 장타율 1위(0.574).
골든글러브 10회 수상, 올스타 11회 선정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듯, 이승엽은 자타가 공인하는 KBO 역대 최고의 타자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은퇴를 앞둔 '노장'이기도 하다. 어느덧 불혹을 넘겼고, 올 시즌이 종료된 뒤에는 그라운드를 떠난다. 기량이 쇠퇴할 만도 하고, 동기 부여가 저하될 법도 하다.

그러나 그의 사전에 '노쇠화'나 '의욕 저하'는 없다. 은퇴를 목전에 둔 지금도 팀의 핵심 타자다. 팀 내 홈런 1위, 타점 3위, OPS 3위로 모두 최상위권. 어지간한 20대 타자들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성적이다.

특히 최근 기세가 놀랍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24에 5홈런 11타점의 맹타 행진. 지난 경기에서는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구자욱, 러프 등 팀을 이끌어야할 타자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여전히 타선의 중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제 그는 이미 자신이 보유한 최고령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넘본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올 시즌 30홈런-90타점을 기록할 전망. 체력만 버텨준다면 30홈런-100타점도 불가능하지 않다. 우리 나이 42세,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듯한 이승엽의 활약은 어느새 40대가 되버린 동년배 야구팬들의 희망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올 시즌 전준우의 활약이 꾸준하다. 시즌 44경기에서 타율 0.366에 11홈런 29타점.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적다는 점 외에는 흠잡을 구석이 없다.

최근 기세는 더욱 인상적이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467에 2홈런 6타점. 이 기간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멀티히트를 때려냈으며, 롯데는 해당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5승 1무).

멀티 히트엔 실패했지만 지난 경기 활약도 뛰어났다. 6회 삼성을 1점차로 추격하는 적시타를 터트렸고, 8회에는 볼넷을 얻어나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그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역시 맹타는 팀의 승리가 함께 해야 빛이 나는 법. 오늘은 활약과 더불어 팀의 승리까지 이끌어야 한다. 최근 이어져 온 '멀티히트=승리'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 오늘 멀티 히트로 이 징크스를 이어나가는 그의 모습을 기대한다.

강력 추천! 3순위 – 김선빈 (KIA 타이거즈)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김선빈은 올 시즌 KBO리그 타격 1위. 시즌 타율은 0.380에 달하며, 안타 역시 103개나 때려냈다. 올 시즌 타격왕-안타왕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기세가 사그라들기는커녕 점점 불타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 10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0.395에 달한다.

동료 타자들의 화끈한 지원도 긍정적인 요소다. KIA는 최근 7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터트리며 비공인 세계 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이 기간 무려 19타점을 쓸어담았으며, 버나디나, 이범호, 서동욱도 10타점 이상을 수확했다.

상황이 이러니, 상대 투수는 김선빈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없다. KIA에는 투수가 신경써야할 타자가 너무 많다. 다른 팀의 주축 타자들과 달리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릴 염려가 없는 셈이다.

165cm의 작은 키가 아닌, 자신의 실력으로 당당히 주목받고 있는 김선빈. 그의 타격왕-안타왕 동시 석권을 향한 발걸음을 지켜보자.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7월 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7월 4일 경기 추천 8인 중 5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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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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