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관람으로 영화 <1987>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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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의 흥행세가 주말에도 이어졌고, 영화 <1987>은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관람으로 화제가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신과 함께>는 5일부터 7일 주말 동안 131만 5793명의 관객을 더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미 천만 관객을 넘은 가운데 누적관객 수는 1149만 9453명으로 1137만을 기록한 <변호인>의 기록도 넘어섰다. 스크린 수는 1257개로 흥행 동력 역시 여전히 탄탄한 수준.

그 뒤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그린 영화 <1987>이 이었다. 같은 기간 <1987>은 105만 7877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수는 408만 7434명, 스크린 수는 1093개다. 특히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이 영화의 흥행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본 뒤 문 대통령은 "보는 내내 울면서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는 평을 남겼다.

3위는 지난 3일 개봉한 할리우드 가족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였다. 주말 간 해당 영화는 65만 741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89만 2447명으로 신작 영화지만 다른 한국영화에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스크린 수는 788개.

4위 역시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화는 24만 575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35만 4524명. 스크린 수는 696개다.

북한 핵전쟁 시나리오를 다룬 영화 <강철비>는 11만 9230명을 동원하며 5위에 걸려있다. 동시기 개봉한 한국영화들 중 하향세가 가장 뚜렸했다. 누적관객 수는 435만 165명, 스크린 수는 494개다.

신과 함께 1987 문재인 강철비 쥬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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