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CIX가 그동안 쌓아왔던 하나의 세계관을 완성했다. 데뷔 때부터 이어온 '헬로'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번 앨범 < 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 >은 헬로 세계관의 완결판이자 앞선 앨범들의 프리퀄 격이다.

2일 오후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의 네 번째 미니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카리스마 내려놓고 화사하게 돌아오다
 
'CIX' 안녕하며 성장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타이틀곡 'Cinema'가 수록된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은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 '안녕, 낯선시간'에 이어 '헬로(HELLO)'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 'CIX' 안녕하며 성장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가 2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타이틀곡 'Cinema'가 수록된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은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 '안녕, 낯선시간'에 이어 '헬로(HELLO)'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 C9엔터테인먼트

 
"헬로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 더 열심히 준비했다."

CIX는 지금까지 '안녕, 낯선 사람', '안녕, 낯선 공간', '안녕, 낯선 시간'이란 제목의 앨범을 발표하며 쭉 이어지는 세계관을 선보여 왔다. 지금까지의 앨범이 챕터 1, 2, 3으로 나눠졌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은 '챕터 Ø'로 표기돼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수문자 Ø는 'Hell(지옥)'과 숫자 '0'을 합친 것으로, 앞서 멤버 BX의 '불의 지옥', 현석의 '물의 지옥', 승훈의 '사막 지옥', 배진영의 '얼음 지옥', 용희의 '나무 지옥' 등이 하나로 녹아드는 의미를 띤다.

CIX는 그동안 몽환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화사한 분위기로 돌아왔다. 배진영은 "무대에서 팬분들에게 저희의 웃는 모습,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래퍼인 BX는 이번 컴백에서 처음으로 보컬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BX는 "공식적인 앨범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거라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면서 "카리스마 있고 강한 랩을 보여드리다가 밝고 경쾌한 모습을 보컬로써 보여드리게 됐다"고 소개했다. 

연말 시상식 무대 서고파 
 
'CIX' 안녕, 낯선 꿈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의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 콘셉트 포토.

▲ 'CIX' 안녕, 낯선 꿈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의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 콘셉트 포토. ⓒ C9엔터테인먼트


총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시네마(Cinema)'다.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업템포 리듬의 경쾌한 곡이다. 지금까지의 묵직했던 분위기와 차별을 띠며 댄디하고 사랑스러운 콘셉트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게 돼서 마음이 두근거린다." (승훈)

포근한 노래의 분위기에 맞춰 의상과 헤어·메이크업 등 스타일링 또한 한결 밝고 사랑스러워졌다. 파스텔톤 룩으로 댄디함을 강조한 이들은 퍼포먼스 역시도 귀엽고 따뜻한 느낌으로 준비했다.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CIX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내며 "대중적인 코드가 빠진다 해도 CIX만의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BX는 "앨범 성적이 잘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에 잘 활동해서 연말 시상식에서 팬분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팬분들께서 저희 CIX의 음악과 스토리를 더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저희가 해나갈 음악에 대해서도 궁금해 해주시길 바란다." (현석)
 
'CIX' 안녕, 낯선 꿈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의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 단체 오피셜 이미지

▲ 'CIX' 안녕, 낯선 꿈 CIX(씨아이엑스.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 C9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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