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을 사랑하는 이들의 사소한 궁금증까지 해결해주는 Mnet 예능 < TMI NEWS >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 이어 전현무, 장도연이 계속 MC로 활약한다.

아이돌의 최근 소식부터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다양한 정보를 뉴스와 토크쇼 형식으로 전하는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인 이 프로그램은 10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같은 날 오후 < TMI NEWS >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와 두 MC 전현무, 장도연, 그리고 게스트인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 에이티즈(홍중, 산)가 참석했다.

아이돌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지난 2019년 4월에 시즌1의 시작을 알린 < TMI NEWS >는 '궁금하지 않아할 것'까지 속속들이 알려주며 아이돌 정보를 과하게 알려주는 콘셉트로 흥미를 자아냈다. 과한 정보처럼 보여도 사실 아이돌 팬 입장에서는 알려줘서 고마운 정보들이기에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방송됐다. 

56회가 방송된 시즌1에서 소개한 TMI 차트는 50개, 차트에 오른 아이돌은 584명, MC와 함께 차트를 소개하는 역할로 출연한 인턴기자(게스트)는 106명이었다. 특히 매회 다른, 아양한 아이돌 게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그램은 보너스 같은 즐거움을 준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이날 녹화를 했다는 시즌2 방송에는 역주행 신화를 쓰고 승승장구 중인 브레이브걸스와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대세돌 에이티즈의 멤버 홍중, 산이 출연했다. 이들은 녹화 후 제작발표회에까지 출연하며 시즌2의 출발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시즌2의 첫회 방송의 일부를 예고편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예고편에 등장한 블랙핑크 로제의 TMI를 보면 그가 키우는 강아지가 받은 명품백과 명품 개밥그릇의 가격이 명시됐다. 

"아이돌분들이 제일 많이 보는 프로그램이 저희 프로그램이라고 들었다. 전체를 다 못 보더라도 클립으로라도 본다고 들었다." (전현무)

시즌2에서 바뀐 점은?
   
황성호 PD에게 질문이 이어졌다. 거짓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정보의 진위 여부를 어떻게 잘 가리는지에 대한 물음이었다. 이어 황 PD는 "저희도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 "지라시라고 불리는 가십성 정부는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를 하고 취재를 좀 하고 있다. 사실 확인은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검증에 힘쓰고 있다"라고 답했다.  

"다만 예능으로 받아들여 줄 수 있는 부분은 예능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재미를 위해 과장이 조금은 있을 수 있는데 예능인 만큼 그렇게 봐달라." (황성호 PD)

황 PD는 또한 시즌2에서 새롭게 바뀐 부분에 대한 질문에 먼저 세트장을 언급했고 이어서 "디지털 콘텐츠로써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팩트 검증에 신경을 많이 써서, 현장을 연결한다거나 랭킹 당사자에게 확인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황 PD는 "게스트로 출연해주신, 음원차트 1위의 브레이브걸스, 음악방송 1위의 에이티즈를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1등을 하신 분들을 많이 모시려고 한다"며 "MC 분들도 1등"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돌 팬들께서 별 거 아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 시즌2에도 사소한 얘기지만 궁금해 하실만한 것들을 열심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장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