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9 09:31최종 업데이트 24.11.19 09:31
박순찬
박근혜 정부때 정무수석을 역임하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해 유죄판결을 받았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시립교향악단 비상임이사로 위촉돼 문화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박 정부 시절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도 포함돼 있었으며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고충을 겪은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면 복권이 된 사람을 절차대로 임명한 것이 뭐가 문제냐는 입장이다.

노벨상 수상이라는 문화계의 경사와 한국문화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과거로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장도리사이트 ( https://jangdori.tistory.com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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