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도낏자루 부러지게 때렸던 '나의 광기' 한 하사, 35년 전 떠올리면 낯이 뜨거워"
[기사공모-병영 구타의 추억] 전역 3일 남은 하사관 구타했던 선배의 사과편지
헌데 자네들만이 아니라 5파운드(도낏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죄 없는 대원들까지 돌아가면서 두들겨 팼던 그 행위는 아마 일종의 광기였을 거야. 새벽 2시에 시작된 집합 후의 매타작이 동이 터오도록 끝나지 않았던 그 광기, 난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얼굴이 뜨거워. 그리고 미안해. 이제야 하는 사과지만 받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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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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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만(limdo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