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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변호사회, 안보법 통과에 "이상하지, 이건" 논평

니카타 변호사회 다이라 데쓰야의 이례적 논평

등록|2015.09.20 10:26 수정|2015.09.20 11:50
일본의 안보 관련법안의 참의원 날치기 통과를 보고 일본 니가타현 변호사회가 낸 성명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니카타현 변호사회의 다이라 데쓰야 회장은 19일 "이상하지, 이건"이라는 이례적인 단 한마디짜리 논평을 발표했다.

다이라 회장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와 나가타니 겐(中谷元) 방위상 등에게 이 같은 내용의 항의서를 팩스로 보냈다. 니카타 변호사회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니카타현 변호사회는 논평과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표결 강행은 입헌주의,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폭거이다"라며 안보 관련법의 폐지를 요구했다.

다이라 회장은 "안보 관련 법안이 위헌이라는 생각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성명을 알기 쉽게 표현하면 결국 이 한마디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하지, 이건""이상하지, 이건"이라고 써 아베 총리와 나가타니 방위상에게 보낸 팩스다. 니카타현 변호사회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홈페이지 갈무리) ⓒ 니카타현 변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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