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모이] 총청남도 민속자료 제 315호 '승언리 상여' 방치

귀중한 우리 동네 민속자료... 문화재 당국의 관심 필요

등록|2018.08.23 10:35 수정|2018.08.23 14:31

▲ ⓒ 김학현


▲ ⓒ 김학현


▲ ⓒ 김학현


▲ ⓒ 김학현


▲ ⓒ 김학현


▲ ⓒ 김학현


'승언리 상여'는 1990년에 충청남도가 민속자료로 지정한 민속자료입니다. 충남도 지정 민속자료라는 안내문이 부끄러울 정도로 방치된 모습입니다.

가끔 밧개해변을 가다 길 옆 표지판을 보면서 우리 동네에 귀중한 역사자료가 있다는 걸 뿌듯해 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만 하는 게 미안해 들렀다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흉물스런 곳이 있다니...입구가 어딘지 모를 지경으로 잡풀들로 우거지고, 거미줄이 여기저기 무섭습니다. 소화기는 한 편에서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상여는 조선 고종황제의 원자인 이선의 장례를 치렀던 바로 그 상여입니다. 상여를 보관한 곳까지 가는 길도 풀이 우거져 있어 차를 상하게 만듭니다. 도 문화재 당국의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