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독재자가 커보이는 건 우리가 무릎 아래 있기 때문"
[목수정이 만난 파리의 생활좌파들③] 영화인이자 작가, 자크 제르베르
자크 제르베르(Jacques Gerbert)는 칸영화제의 커미셔너로 한국을 자주 드나들었던 영화인이며 동시에, 갈리마르출판사 소속 작가이기도 하다. 필자가 바스티유 구역에 살던 시절, 그는 가까운 이웃이었다. 파리에서 열리는 모든 집회가 시작되거나 끝나는 지점인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 : 1789년 혁명의 시발점이던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곳) 옆에 살던 시절에는 집회가 열릴 때마다 대로변에서 얼굴을 마주쳤고, 집회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13.11.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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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정(ano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