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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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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때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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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이제껏 남성들의 시각으로 보고 듣고 말해왔다. 이제는 여성들의 시각으로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해야 될 때다. 특히 인생의 전반부를 지나온 5,60대 여성들의 목소리, 그녀들의 아름다운 분노를 모아 글로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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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박미연 (wild319)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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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화 아이들에게 "엄마 이름 불러" 이렇게까지 말한 이유

    존중하는 부모-자식 관계, 위계 구조를 허물 때 가능하지 않을까요

    "엄마, 추석 선물이야!""무슨 선물?"식탁 위에 돌돌 말린 도화지가 놓여 있다. 이게 뭐지? 노란 고무줄을 풀고 도화지를 펼쳐 보니... 내가 웃고 있었다. 와! 똑 닮았다! 미술 시간에 엄마 얼굴 스케치한 아들 &nbs...
    21.09.25 13:32 ㅣ 박미연(wild319)
  • 13화 일주일에 청소 한 번만 하자, 굴러들어 온 행복

    깨끗한 집 포기한 대가로 거머쥔 시간과 에너지, '나'를 찾기 위해 씁니다

    50대 주부가 일주일에 딱 한 번 청소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주부가 청소도 안 한다고?''어떻게 그렇게 살지?''어디 아픈가?'오만가지 소리가 다 들려오는 듯하다. 얼마 전까지 난 쓸고 닦고, 보통의 주부랑 크게 ...
    21.09.10 10:44 ㅣ 박미연(wild319)
  • 12화 수박에 이어 포도까지...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봄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날씨... 밥상 위협하는 기후위기, 어쩌면 좋을까요?

    오래만에 하늘이 말갛게 개었다. 마음까지 환해진다. 여름 장마철에도 이렇게 비가 내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다행이다!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를 지나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을 때, 불볕더위가 물러간 것에 안도했다. 그런데 ...
    21.09.08 11:32 ㅣ 박미연(wild319)
  • 11화 40년 만에 탈브라, 남편과 아이들의 반응은 이랬다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가족들... 그동안 나를 막아선 건, 내면과 사회의 억압이 아니었을까

    2차 세계 대전 이후 사라진 '코르셋'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활했다. '여성다움'과 '아름다움'을 강요하며 여성들에게 가하는 사회적 억압, 구속을 상징하는 언어로서 말이다. 원래 코르셋은 여성들의 허리가 잘록하게 보이도록 꽉 조...
    21.09.02 16:13 ㅣ 박미연(wild319)
  • 10화 '주말 살림' 하는 남편... 이런 노후 준비도 있습니다

    일방적인 돌봄 노동에서 벗어난 우리 부부,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졌습니다

    완경이 가까워지니 몸의 소리가 더 잘 들린다. 몸의 마디마디가 다 삐그덕거린다. 손가락, 발가락, 무릎, 고관절, 팔꿈치, 어깨... 많이 아픈 건 아니지만, 아리아리하게 신경에 거슬린다. 이런 사정으로 책과 영화를 뒤적이며 나이듦, 돌...
    21.09.01 15:59 ㅣ 박미연(wild319)
  • 9화 부부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찾았습니다

    서로 이름 부르며 친구로 거듭나기, 이게 진정한 노후대책 아닐까요?

    나이들수록 더욱 절실해지는 것이 '친구'라고 한다. 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평등한 관계이지 싶다. 그들은 스스럼 없이 이름뿐 아니라, 야! 너! 부를 수 있는 사이다. 싫지 않을 만큼, 욕도 가볍게 할 수 있고 말이다. 우정이란 이렇게 평평한 데서 ...
    21.08.29 11:38 ㅣ 박미연(wild319)
  • 8화 반세기 전에 나온 책인데... 저를 뜨겁게 흔듭니다

    [서평]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를 읽고

    야호! 나만의 방을 가지게 되었다. 큰맘 먹고 책상으로 쓸 6인용 테이블, 등받이가 편안한 의자, 누워서 쉴 수 있는 라텍스 토퍼를 샀다. 그동안 나에게 너무 인색했어! 보상 심리가 작동했던 것일까. 그런데 나 자신조차도 나의 방에 익숙하지가 ...
    21.07.26 17:38 ㅣ 박미연(wild319)
  • 7화 결혼 대신 '창업' 하는 신데렐라, 이렇게 매력적일 수가

    [서평] 리베카 솔닛의 '해방자 신데렐라'를 읽고

    '가장 자기다운 삶을 살길 바라!'책 <해방자 신데렐라>에서 가장 크게 들려오는 목소리다. 이것은 나의 딸에게 메아리처럼 들려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딸의 진로를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결혼과 출산을 전제로 해...
    21.07.13 19:32 ㅣ 박미연(wild319)
  • 6화 여자는 남자보다 운전을 못 한다? 이 책을 보시라

    [서평] 마리 루티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를 읽고

    운전하는 옆지기의 조수석에 타면, 평소엔 나타나지 않던 그의 모습을 보게 된다. 미적거리는 차량에 그의 입에서 불쑥 이런 말이 튀어나온다."저 아줌마가!""아줌마인지, 아저씨인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나의 질문에 그는 아무런 대꾸...
    21.07.06 14:22 ㅣ 박미연(wild319)
  • 5화 농장을 소유한 뒤... 50대 친구의 삶이 달라졌다

    땀 흘리는 노동의 기쁨을 만끽하는 삶... 이런 '소유'는 참 좋네요

    소유욕이 본능처럼 자연스러운 시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유만큼 사람들의 삶을 추동해가는 것이 또 있을까. 어떻게 하면 소유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볼 일이다. 친구 Y를 보며 혜안을 얻는다. Y는 ...
    21.07.04 18:18 ㅣ 박미연(wild319)
  • 4화 차별의 눈초리... 색다른 방법으로 금기 깬 두 남자

    [리뷰] 영화 <마테호른>

    살구의 계절이다. 노을빛 살구가 시장에 얼굴을 내밀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억이 있다. 시골 집 건너 건너 마당에 있던 큰 살구나무. 밤새 비바람이 치고 그 다음날도 비가 내리는 아침, 비를 뚫고 달려가 한가득 살구를 주웠...
    21.06.21 16:07 ㅣ 박미연(wild319)
  • 3화 내 남편의 놀라운 김장 솜씨, 불현듯 든 의문 하나

    여성의 가사노동은 '당연한 것'이 되는데, 남성의 가사노동은 왜 '놀라운 일'로 여겨질까

    바로 옆 동네로 이사를 왔는데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집의 구조, 살림살이의 위치, 장보기, 색다른 소음, 생판 모르는 이웃 등등 많은 게 어색하다. 이사한 후 힘이 쑤욱 빠져서 자꾸 눕고만 싶었다. 옆지기가 주말에 이것저것 다양한 ...
    21.06.19 19:41 ㅣ 박미연(wild319)
  • 2화 나이 50이 넘으니... 이제야 보이는 것들

    냉동실 시래기만큼이나 신경쓰지 않았던 건강

    이사 즈음하여 냉장고를 비워야겠다. 냉동실에 몇 년 묵은 식재료는 어떻게 하지? 주말에 옆지기가 끓여놓은 된장국, 건더기가 외딴 섬처럼 둥둥 떠다닌다. 봄동 하나...
    21.05.31 07:56 ㅣ 박미연(wild319)
  • 1화 임신 중에도 폭력에 노출된 여성들... 탈출을 꿈꾸다

    시니어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여성들의 시각과 언어와 삶을 찾기 위한 연대

    아직도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가 편만하다. 그래서인지 여성주의에 대해 속시원하게 이야기할 상대를 찾기가 어렵다. 특히 50~60대 여성들의 삶을 여성의 시각으로 해석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많지 않아 보인다.그러던 차에 ...
    21.05.15 16:51 ㅣ 박미연(wild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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