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95호인 이 오층석탑은 미륵리 절터의 석조물들이 으레 그러하듯, 원래 있던 자리의 바위를 깎아 지대석과 기단으로 삼았다. 그래서일 테지만 절의 주축인 남북 축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보물 제95호인 이 오층석탑은 미륵리 절터의 석조물들이 으레 그러하듯, 원래 있던 자리의 바위를 깎아 지대석과 기단으로 삼았다. 그래서일 테지만 절의 주축인 남북 축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권기봉200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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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