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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봉 (finlandia)

병영터와 하늘재 사이 중턱에 있는 삼층석탑. 내가 사랑하는 길에 서서 무심코 바라볼 수 있는 그 하늘이 파랗다면 얼마나 좋을까.

병영터와 하늘재 사이 중턱에 있는 삼층석탑. 내가 사랑하는 길에 서서 무심코 바라볼 수 있는 그 하늘이 파랗다면 얼마나 좋을까.

ⓒ권기봉200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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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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