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조판서 민겸호의 아들로 입양된 민영환은 형조판서와 지금의 서울시장 격인 한성판윤 등에 오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러시아황제 대관식과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축하연 등에 특명전권공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서구의 신(新)문물에 눈을 떠 민씨 일가에서 거의 유일하게 개혁성향을 보이게 된다.
호조판서 민겸호의 아들로 입양된 민영환은 형조판서와 지금의 서울시장 격인 한성판윤 등에 오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러시아황제 대관식과 영국여왕 즉위 60주년 축하연 등에 특명전권공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서구의 신(新)문물에 눈을 떠 민씨 일가에서 거의 유일하게 개혁성향을 보이게 된다.
ⓒ200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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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