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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봉 (finlandia)

그래도 수덕사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엄숙하지만 일견 친숙해 보이는 대웅전과 그 앞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전경이 있기에, 실망을 하면서도 내포땅 수덕사를 찾는가 보다. 우리들의 옹졸함이 우습지만 여길 내려가면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미련이 남는다.

그래도 수덕사를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엄숙하지만 일견 친숙해 보이는 대웅전과 그 앞에서 내려다보는 시원한 전경이 있기에, 실망을 하면서도 내포땅 수덕사를 찾는가 보다. 우리들의 옹졸함이 우습지만 여길 내려가면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더더욱 미련이 남는다.

ⓒ권기봉200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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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기억 저편에 존재하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찾아 발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저서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알마, 2008), <다시, 서울을 걷다>(알마, 2012), <권기봉의 도시산책>(알마, 2015)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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