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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소도시 아비뇽은 유럽의 그 어떤 도시보다도 인상에 남았다. 어쩌면 여행지의 풍경보다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이 더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남부의 소도시 아비뇽은 유럽의 그 어떤 도시보다도 인상에 남았다. 어쩌면 여행지의 풍경보다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이 더 감동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김태우200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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