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 새끼줄을 늘어뜨려 누가 더 길게 꼬았는지 검사를 맡았다. 내가 2등을 했고 1등은 어느 정정한 칠순 할머니가 됐다. 나는 요령이 있어 짚에 가지런히 추리고 물을 입에 머금어 뿜으면서 꼬았는데도 이 할머니를 이기지 못했다.
꼰 새끼줄을 늘어뜨려 누가 더 길게 꼬았는지 검사를 맡았다. 내가 2등을 했고 1등은 어느 정정한 칠순 할머니가 됐다. 나는 요령이 있어 짚에 가지런히 추리고 물을 입에 머금어 뿜으면서 꼬았는데도 이 할머니를 이기지 못했다.
ⓒ전희식200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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