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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잠시 떠난 건축공간과 공간사이를 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 천연덕스레 놀고 있다. 개암사

사람이 잠시 떠난 건축공간과 공간사이를 바람이 구름을 몰고 와 천연덕스레 놀고 있다. 개암사

ⓒ한석종200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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