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ozzyz)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일말의 머뭇거림이나 후회 없이 발악하는 악마의 모습은 그 뻔뻔할 정도의 의연함에도 불구하고 전에 없이 처절해 보인다. 그것은 이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마감하며 느끼는 회한에 찬 한숨이 아니라, 김준평이라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회의하는 슬픔에 가깝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일말의 머뭇거림이나 후회 없이 발악하는 악마의 모습은 그 뻔뻔할 정도의 의연함에도 불구하고 전에 없이 처절해 보인다. 그것은 이 피비린내 나는 역사를 마감하며 느끼는 회한에 찬 한숨이 아니라, 김준평이라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회의하는 슬픔에 가깝다.

ⓒ스폰지2005.02.24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