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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행사장에서 만담을 나누고 있는 울산 현대 권오갑 단장(왼쪽)과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오른쪽)

전야제 행사장에서 만담을 나누고 있는 울산 현대 권오갑 단장(왼쪽)과 수원 삼성 차범근 감독(오른쪽)

ⓒ정대훈200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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