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이동환 (ingulspapa)

매달린 고추가 어쩐지 실하지 않다. 밤새 내린 비와 살근살근, 지쳤나? ▲ 토란잎이 약 오르기 직전이다. 땅에 귀를 대보면 토실토실 오롯하니 살찌는 소리가 들릴 듯하다. ▲ 밤새 오신 비가 옥수수는 싫었는지 물먹은 수염이 무거운 듯 매가리 없다. ▲ 어느 집 뒤란에 놓인 항아리들. 담긴 장맛은 그냥 일품이겠다.

매달린 고추가 어쩐지 실하지 않다. 밤새 내린 비와 살근살근, 지쳤나? ▲ 토란잎이 약 오르기 직전이다. 땅에 귀를 대보면 토실토실 오롯하니 살찌는 소리가 들릴 듯하다. ▲ 밤새 오신 비가 옥수수는 싫었는지 물먹은 수염이 무거운 듯 매가리 없다. ▲ 어느 집 뒤란에 놓인 항아리들. 담긴 장맛은 그냥 일품이겠다.

ⓒ이동환2005.08.03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얼굴이 커서 '얼큰샘'으로 통하는 이동환은 논술강사로, 현재 안양시 평촌 <씨알논술학당> 대표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