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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규 (gamguk)

나래를 펴 들고 물에 몸을 내려앉는 찰나, 멈추어진 그 찰나의 수만 마리의 새들처럼, 그렇게 '얼레지'는 그 능선에 앉아 있었습니다.

나래를 펴 들고 물에 몸을 내려앉는 찰나, 멈추어진 그 찰나의 수만 마리의 새들처럼, 그렇게 '얼레지'는 그 능선에 앉아 있었습니다.

ⓒ서종규200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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