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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업실 벽에 반은 떨어져서 붙어 있는 그림들. 반은 이전에 보낸 그의 시간들에 매달려 있고 접힌 반에서 또 다른 자신을 열고 있는 그를 보는 듯 하다.

그의 작업실 벽에 반은 떨어져서 붙어 있는 그림들. 반은 이전에 보낸 그의 시간들에 매달려 있고 접힌 반에서 또 다른 자신을 열고 있는 그를 보는 듯 하다.

ⓒ정학윤200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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