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도시
뿌연 하늘 아래로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분진들이 퇴근하는 노동자들의 어깨위에 내려앉는다. 고단한 하루의 삶을 더욱 지치게 하는 천진시의 매연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늘가에 닿은 저 스카이라인 뒤에는 힘겨워하는 노동자들의 눈물이 새겨져있을 것이다. 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생각에 잠긴다.
ⓒ차승만20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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