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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91)

나무가 말을 건다.

이 숲은 나무도, 바위도, 구름도, 바람도 그 누구도 내게 말을 걸어왔다.
말이 많은 자는 이곳에선 그저 피곤할 뿐이다.

ⓒ차승만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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