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에서 만난 아이. 가는 곳마다 너무도 많은 아이들을 만난다. 관광객이 한두 번 주기 시작한 돈이나 사탕, 볼펜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평생 구걸하는 삶의 굴레를 씌우는 것 같아 어떤 것도 거저주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애원하는 아이들은 외면하는 일은 너무 어렵고 불편하다.
ⓒ조수영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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