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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청량리에서 김유정으로 향한다는 기차표의 표시가 한결 운치가 있다. 김유정 작가를 오랫동아 연구해온 유인순 교수에 의하면 작가의 이름으로 역명을 지은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일본에도 사람 이름을 딴 역명이 있지만, 문인이 아니라 무사의 이름이라고 한다. 유인순 교수의 책 위에 열차표를 살짝 포개보았다.

ⓒ오승주20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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