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매창과 더불어 시를 잘 썼던 조선시대 3대 시기(詩妓)로 꼽히는 김부용의 묘소.
ⓒ안병기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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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을 지향하는 눈(眼)과 한사코 사물을 분석하려는 머리, 나는 이 2개의 바퀴를 타고 60년 넘게 세상을 여행하고 있다. 나는 실용주의자들을 미워하지만 그렇게 되고 싶은 게 내 미래의 꿈이기도 하다. 부패 직전의 모순덩어리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