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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clubnip)

교훈도 아닌, 시계도 아닌, 기상실황판이...

표식하고 있는 모든 항목이 섬 생활과 직결된 것들이다. 살아간다는 것의 치열함을, 그 치열함의 예외 없는 경건함을 외딴 섬 초등학교 벽에 내걸린‘기상실황’판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이주빈200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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