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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bugulbugul)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내지 않고 조심스레 움직였지만, 근처를 지날 때마다 사람들은 돌아봤다. 그들은 우리가 사라질 때까지 바라봤다.

ⓒ모종혁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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