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길
서울이든 어디이든 나들이를 하노라면, 사람들 거니는 길에까지 서 있는 자동차를 아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서 있는 자동차 가운데 어느 녀석한테도 딱지가 붙지 않습니다. 우리들 두 다리로 걷는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자동차 옆으로 돌아서 거닐면서, 우리 옆을 싱싱 달리며 빵빵대는 다른 자동차에 치이지 않도록 마음을 졸여야 합니다. 괘씸한 자동차를 볼 때면 사진기를 들고 한 장쯤 찍어서 남겨 놓곤 합니다.
ⓒ최종규200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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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