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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원고뭉치와 공책

헌책방 나들이를 하다가 아주 드물게 ‘아무개 작가 원고뭉치’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출판사가 문을 닫으며 그곳에 있던 원고가 통째로 고물상에 들어온 모습을 헌책방 일꾼이 알아내어 거두어들이는 물건인데, 헌책방 책손이 이 원고를 다시 거두어 주지 않으면, 소담스런 ‘손글씨 원고’는 가뭇없이 폐휴지로 사라지고 맙니다.

ⓒ최종규20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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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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