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보리밥에 갖은 나물을 넣어 양푼에 쓱쓱 비벼내 쌈을 하니 행복감이 스르르 밀려든다. 여기에 참기름 한 방울을 뚝 떨어뜨리면 구수한 향이 어우러져 그 맛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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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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