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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호 (letter4you)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어머니 앞에서 나지막하게 책을 읽어 드렸습니다. 분명 어머니는 듣고 계셨을 것입니다.

ⓒ배만호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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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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