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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pkyeong)

교황 때문에

바티칸 박물관의 복도에 주욱 도열해 있는 대리석 조각들은 한결같이 나뭇잎을 걸치고 있다. 원래는 모두 나신이었는데 교황의 명령으로 나뭇잎 팬티를 걸치게 되었다고.

ⓒ박경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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