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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의 '반자연'

산막이 옛길은 숲길 좌우에 선 소나무의 신세를 톡톡이 지고 있다. 벤치는 물론이거니와 출렁다리, 샘터, 나무판자 길도 굵은 밧줄에 친친 매인 소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이다.

ⓒ장호철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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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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