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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결정체

서로 껴안기에는 너무 차가운 우리들입니다. 그래도 서로 부둥켜 안아 서로를 지켜줍니다. 더 오래 이 세상에 머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조금 더 눈으로 남아있다 이른 봄 싹을 틔우는 이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싶기도 합니다.

ⓒ김민수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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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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