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인 교문 모습
먼저 교문이 너무 큽니다. 우리나라 학교는 교문을 지나치게 크고 웅장하게 치장하느라 돈을 많이 들입니다. 시멘트로 딱딱하게 만들고 큰 교문은 매우 권위적이어서 교문을 들어서는 사람의 마음이 편하지 않게 합니다. 우리 학교에는 이런 문이 여기 뿐만 아니라, 두 곳 더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왜 비싼 키큰 소나무를 심어야하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고, 인위적으로 둥글게 모양을 깎아만든 향나무도 이미 오래된 관공서에서나 볼 수 있을 뿐, 더이상 학교 조경으로는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부영201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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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만에 독립한 프리랜서 초등교사. 일놀이공부연구소 대표,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일놀이공부꿈의학교장, 서울특별시교육청 시민감사관(학사), 교육연구자, 농부, 작가, 강사. 단독저서, '서울형혁신학교 이야기' 외 열세 권, 공저 '혁신학교, 한국 교육의 미래를 열다.'외 이십여 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