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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축제

산수유 꽃길

꽃 잔치가 열리는 곳인데도 정작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꽃길로 만들어놓은 오솔길을 걷는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왜냐고요? 아름다운 꽃길을 기대하며 왔기 때문이지요. 꽃구경보다 꽃길 곁에 있는 의성군의 자랑인 '의성마늘'밭을 보는 재미가 차라리 더 낫습니다. 요즘 한창 파랗게 순이 돋아나고 있답니다.

ⓒ손현희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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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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