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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육상 (run63)

멀리 붉은 기운이 도는, 임진강 건너편이 북녘 땅이다. 오른쪽 전봇대 뒤쪽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송악산 자락이다. 왼쪽 전봇대에 새겨진 '위험'이라는글귀가 가슴에 남는다.

ⓒ최육상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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