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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화 (somecrud)

철거업체 굴착기가 농성장 옆 건물을 몇 번의 삽질로 부수고 있다. 노란 천막이 처진 붉은 색 벽돌 건물이 사고를 당한 상가세입자 박씨 부부의 곱창집 건물이고 그 앞 작은 회색 천막이 농성장이다.

ⓒ전민성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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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사람.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산지니, 2021) 등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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