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시인의 '청산'은 고려가요 '청산별곡'이 말하는 것과 같은 자연도피적 자연이 아니다. 심지어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청산은 신자유주의가 아닌 북유럽의 시민주의자를 좋아한다'고 드러내놓고 말한다. 그럼에도 전통적 자연의 외피로 내용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시인의 능력에 힘입어 그의 시들은 너무나 부드럽게 읽힌다.
ⓒ정만진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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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한인애국단><의열단><대한광복회><딸아, 울지 마라><백령도> 등과 역사기행서 <전국 임진왜란 유적 답사여행 총서(전 10권)>,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2019 대구시 선정 '올해의 책')>, <삼국사기로 떠나는 경주여행>,<김유신과 떠나는 삼국여행> 등을 저술했고, 대구시 교육위원, 중고교 교사와 대학강사로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