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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bugulbugul)

오래전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선 종종 나무 아래서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나무가 한참 세월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을 것을 알기에 이뤄진 약속들이었다. 만약 순식간에 나무가 사라지고 그 자리가 훼손된다면 그 약속들 또한 지켜지지 못했을 것이다. 사진은 영화 '엽기적인그녀'(2001)

ⓒ영화'엽기적인그녀'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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